쥐 부부는 몹시 피곤했지만, 돌부처를 보자 흐뭇했습니다. jwi bu-bu-neun mop-ssi pi-gon-haet-jji-man
(муж и жена мыши очень устали, но;쥐 부부는 몹시 피곤했지만, 돌부처를 보자 흐뭇했습니다. 이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윗감을 제대로 찾은 것 같았지요. «돌부처님, 과연 들은 대로 바람이 절대 넘어뜨릴 수 없겠어요. 우리 딸과 잘 어울릴 것이니 부디 나의 사위가 되어 주시오.» «바람쯤이야 아무리 불어도 끄떡없지요. 하지만 내게도 무서운 것이 있답니다. 바로 내 발 밑에 사는 총각 쥐예요. 날마다 무시무시한 힘으로 구멍을 파고 있으니, 나는 곧 무너질지도 몰라요.» 돌부처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말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