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님은 붉은 뺨을 더욱 붉게 물들이며 부끄러운 듯 말했습니다. hae-ni-meun bul-geun ppya-meul tteo-uk bul-kke mul-deu-ri-myeo
(солнце ещё больше зарделось: «солнце красные щёки ещё краснее окрасило»;해님은 붉은 뺨을 더욱 붉게 물들이며 부끄러운 듯 말했습니다. «쥐 생원님! 저야 생원님의 사위가 되고 싶지만, 사실은 저보다 더 힘센 분이 있답니다. 제가 아무리 세상에 빛을 골고루 비추려 해도 구름이 제 몸을 가리면 저는 꼼짝할 수가 없지요.» «구름님이 더 힘이 세다고요?» 쥐 부부는 해님에게 인사하고 구름을 찾아 길을 떠났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