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라는 토끼에게 다가가 점잖게 말을 걸었어. ja-ra-neun to-kki-e-ge da-ga-ga jeom-jan-ke ma-reul kkeo-reo-sseo
(черепаха к зайцу подползла и вкрадчиво заговорила;자라는 토끼에게 다가가 점잖게 말을 걸었어. «여보세요, 토끼님. 나와 함께 용궁에 가지 않겠소? 바다 속 용궁에는 맛있는 음식과 좋은 옷, 귀한 보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답니다. 나와 함께 가면 모두 다 가질 수 있어요.» «그게 정말이에요?» «그렇고 말고요.» 토끼는 귀가 솔깃해져 선뜻 자라를 따라나섰지.
자라는 토끼를 데리고 바닷가로 갔어. ja-ra-neun to-kki-reul tte-ri-go
(черепаха зайца за собой повела;자라는 토끼를 데리고 바닷가로 갔어. «토끼님, 어서 내 등에 업히시오.» 토끼는 냉큼 자라의 둥에 올라탔어. «자, 이제 나를 꽉 붙잡고 눈을 감으시오.» 자라는 토끼를 등에 태우고 물 속을 헤엄쳐 갔지.